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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를 통해 매일 독서를 실천하는 중 , 논리력을 기르고 싶다는 생각에 읽기 시작한 책이다.
읽은 책을 기억하고 싶어 밑줄을 긋거나 필사를 하곤 하는데, 밀리의 서재에 기록하는건 정리된 것이 모이는 느낌이 없어 여기, 나의 티스토리 공간에 기록하는 방법을 써볼 생각이다.
첫 회독부터 생각하고 싶고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을 적는 이 글을 통해 다른 이들도 부차적으로나마 영감을 얻거나 도움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 p1 ~ p53 ]
- 하버드대학교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대학교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비결은 학생들에게 뛰어난 사고력을 가르쳐 주는데 집중하는 것이다.
- 논리적 사고를 위한 과정은 일종의 '두뇌력 향상 게임'이다
- 우리는 삶 곳곳에 녹아든 논리, 즉 현실적인 논리적 사과와 경험을 귀납적으로 정리함으로써 정확한 사고를 위한 형식과 규율을 도출할 수 있다. 이 과정을 논리적 과학이라고 부른다
- 영어의 Logic은 그리스어에서 비롯된 것으로, 원래 이성, 사유, 언사(言辭) 등을 의미한다. 논리는 일종의 과학으로 형식논리, 수리논리, 변증 논리로 분류된다.
- 형식논리는 2천여 년 전에 그리스, 인도, 중국에서 탄생
- 수리논리는 인공의 언어인 부호와 공식을 사용해 논리적 사고형식을 체계적으로 확장했기에 부호 논리 또는 현대 논리로 불림
- 변증 논리는 변증법적 사고 법칙을 연구하는 논리과학. - 과학 영역은 일반적으로 자연과학, 사회과학, 사유과학으로 분류된다.
- 수학은 수량관계와 공간 형식을 연구하는 과학
- 화학은 물질의 구성, 구조, 성질과 변화의 법칙을 연구하는 과학
- 사학은 인류 역사를 연구
- 논리학은 인간의 사유를 연구대상으로 삼는 과학. 사유의 모든 걸 연구하는 것은 아니고, 논리 형식이라는 분야에서의 사유를 연구하는 것! - 사유란? 인간의 인식 과정에서 존재하는 이성적 단계
- 인간의 인식과정은 감각적 인식과 이성적 인식으로 이뤄짐.
- 감각적 인식 단계에서 감각, 지각, 표상을 통해 사물의 외부적 특징을 인식하고,
- 이성적 단계에서 개념, 판단, 추리 등의 사유 형식을 통해 사물의 본질, 사물의 내연관계를 파악함 - 이성적 인식 단계에 접어들면 사물에 대한 간접적, 개괄적 인식을 통해 개념이 형성됨. 우리의 머릿속에 개념이 들어있는 한, 언제 어디서든 사물을 인식할 수 있다
- 개념 형성은 사람의 인식이 이성적 단계에 진입하는 첫 번째 단계로서, 사유 과정의 가장 기본형식이다.
- 개념, 판단, 추리 등의 사유 형식을 연구 대상으로 삼는 논리는 이러한 사유 형식을 사용해 사유를 정확히 표현하는 방법을 연구한다,
- 새로운 모든 지식은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을 바탕으로 논리적 추리를 운용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결과다.
- 수많은 중대한 과학적 발견은 모두 과학 실험을 통해 충분한 사실과 데이터를 확보한 뒤 정확한 논리적 추리를 거쳐 획득한 것이다.
- 변론은 논쟁을 펼치는 양측이 자신의 관점을 내세우고, 상대의 사유 과정을 반박하는 행위다.
- 논리에 관한 연구가 이뤄지게 된 최초의 원인은 효과적인 변론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함이었다.
- 궤변이라는 건 의도적으로 논리의 규칙을 저버리고 그럴듯한 말로 자기 잘못을 교묘하게 가리는 것을 말한다.
-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궤변에 대처하는 방법
"문제의 연관성을 사전에 발견하지 못했다면 자신이 이해한 바에 따라 대답해야 한다. 의문을 제시하는 상대가 문제의 함의를 당신이 이해한 것과 다르게 간주한다면 문제의 함의를 인정했을 때 이해했던 의미가 아니라고 대답한 뒤 자신이 이해한 바를 이야기해야 한다." - 같은 정보가 중복해서 생산, 유행하면 신뢰감을 주게 된다. 거짓말이라도 천 번 들으면 진실처럼 들린다는 말처럼 말이라는 건 돌면 돌수록 신뢰도가 높아지게 된다.
- 누군가의 악의적인 모함에 걸려들었다면 중립적이면서도, 믿을 만한 제삼자를 찾아 도움을 청하라. 그리고 당신에 대한 근거 없는 소문이 돈다면 정보를 정확히 파악해 일일이 반박해야 한다.
- 타인의 세치 혀에 휘둘리지 않아야 자신의 삶을 온전히 지킬 수 있다
- 상대해야할 대상이 강할수록 적절한 순간에 적절한 정도로 손해를 볼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한 법이다. 죽어도 손해보지 않겠다며 고집부린다면 오히려 더 큰 손해와 손실을 볼 수 있다.
- 손해를 보는 것은 포용적인 수단으로 간주할 수도 있다. 무릇 무슨 일이든 얻는 게 있으면 반드시 잃는 것이 있는 법이다. 그러니 손해를 봤다고 해도 꼭 나쁜 일만은 아니라 하겠다.
- 세상은 언제나 공평하다. 무임승차 하는 사람은 자신의 무능력함을 들킬까 봐 전전긍긍한다. 반대로 손해를 본다면 그 속에서 인내와 포용력을 배울 수 있다. 그래서 손해를 보는 걸 두려워해선 안 된다.
- 눈앞의 이익을 보는 데만 급급한 사람은 숨어있는 기회를 찾아낼 수 없다. 작은 일에서 다른 사람을 돕거나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고 그들의 자존심을 지켜준다면 상대는 당신에게 호감을 보이며 당신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러니 눈앞의 득실에 연연하지 말고 상대에게 호의를 베풀어라. 당신이 머리를 숙일수록 상대의 진심을 얻을 수 있다.
- 즐거움은 '전염'될 수 있다. 즐거움을 나누고 전파하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일종의 행복이다.
- 하버드 학생들은 학교 문턱을 처음 넘는 순간부터 '생각하기 위해 생각하는 법을 배운다'
- 개념은 객관적 사물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으로서, 주관적인 범주에 속하기 때문에 사상의 최소 단위 또는 사상의 세포라고 부른다.
- 개념은 용어를 통해서만 존재하거나 표현된다는 점에서 용어의 사상적 내용이라고 말할 수 있다.
- 개념은 객관적 대상에 대한 사유의 반응으로서, 사유를 형성하는 구성요소다.
- 명확한 개념만이 명확한 사유 활동을 가능케 할 뿐만 아니라 생각의 자유로운 교류를 뒷받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