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요즘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누구나 아는 글 잘 쓰는 법인 '다독, 다상량, 다작'이 아닌, 초보의 막막함을 덜어주는 실용적인 글쓰기 가이드라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적정 분량의 글 작성
글을 쓸 때는 일기처럼 막연히 쓰기보다는 특정 분량을 목표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신문 칼럼은 2,000자 내외, 잡지 기사는 3,000-4,000자 정도의 분량으로 작성됩니다. 예를 들어 2,000자 분량의 칼럼을 쓰고자 한다면, 한글 프로그램에서 작성했을 때 약 1페이지 정도의 길이가 됩니다. 글의 적정 분량을 미리 설정하고 그 기준에 맞추어 연습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러 처음에는 2,000자 내외의 단편적인 글을 완성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그리고 점차 4,000자 정도의 좀 더 긴 분량의 글쓰기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긴 분량의 글을 쓸 때는 2-3개의 소제목을 두어 글의 흐름을 구분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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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문장 종결법 연습
초기 글쓰기 연습 단계에서는 모든 문장을 '다'로 끝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기본적인 문장 구조와 흐름을 익힐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날씨가 정말 좋다. 창밖으로 햇살이 들어오고 있다. 산책을 나가고 싶다." 이렇게 문장을 구성해 보는 것입니다.
나중에 좀 더 익숙해지면 문장 종결을 다양하게 바꿔볼 수 있습니다. "오늘 날씨가 정말 좋다. 창밖으로 햇살이 들어온다. 산책을 하고 싶어 진다." 이처럼 문장의 끝을 '~다', '~ㄴ다', '~어/아지다' 등으로 변화시켜 보는 것도 좋습니다.
3. 단락 나누기 연습
단락 구분 없이 문장만 나열하는 것보다는, 3-6 문장으로 이루어진 단락을 만드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글의 전체적인 흐름과 논리를 갖출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단락 구성을 연습해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단락>
오늘 날씨가 정말 좋다. 창밖으로 햇살이 따스하게 들어오고 있다. 산책을 나가고 싶은 마음이 든다. 나무 사이로 새소리가 들려온다.
<두 번째 단락>
운동화를 신고 집을 나섰다. 공원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함께 운동을 하고 있다. 그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아진다. 발걸음이 가벼워지는 것 같다.
<세 번째 단락>
공원을 한 바퀴 돌아왔다. 숲 속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다. 공기도 상쾌하고 기분도 상쾌해졌다. 이렇게 좋은 날씨에 산책을 하니 뿌듯하다.
이처럼 단락 구조를 갖추어 글을 써보는 연습은 글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도입부와 결론부의 중요성
글의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은 독자의 관심을 끌고 전체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이 부분에 신경 써서 작성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산책을 주제로 한 글을 쓴다면, 첫 문장에서는 산책의 즐거움이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을 수 있습니다.
"오늘 같은 좋은 날씨에는 꼭 산책을 나가봐야겠다."
그리고 마지막 문장에서는 글의 핵심 메시지를 다시 한번 강조하거나, 독자에게 제안이나 당부의 말을 전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건강을 위해 자주 산책을 하는 것이 좋겠다."
이처럼 도입부와 결론부에 신경 쓰는 연습은 글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5. 독자에 대한 고려
글을 쓸 때는 내가 어떤 목적으로, 어떤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지 고민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직장 상사에게 업무 보고서를 작성한다면, 상사의 성향과 관심사에 맞추어 보고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반면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칼럼을 작성한다면, 중·고등학생 수준의 이해력을 가정하고 글을 써야 효과적일 것입니다. 또한 내가 친구나 가족에게 편지를 쓴다면, 그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더욱 친근하고 솔직한 어투로 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