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간건강에 가장 큰 위험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제일 먼저 '술'을 떠올리실 것 같은데요.
놀랍게도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간암의 60% 이상이 B형간염에서 비롯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B형 간염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우리나라는 특히 B형간염 감염률이 세계적으로 높은 국가 중 하나입니다.
현재는 모든 영유아에게 필수로 예방접종이 시행되고 있으나 2006년부터 국가 차원에서 제공되었기 때문에 이전에 태어난 성인들의 경우 항원과 항체가 없는 분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2006년 이전에 태어난 성인들 중에는 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없는 경우가 많으니
B형 간염 성인 예방접종을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럼 먼저 'B형 간염'이 대체 무엇인지에 관하여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B형 간염의 원인
B형 간염은 B형 간염 바이러스(HBV)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바이러스는 혈액, 정액, 질 분비물 등을 통해 전파됩니다.
주요 전파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수직 전파: 감염된 어머니로부터 신생아에게 전파됩니다.
- 성적 접촉: 감염된 사람과의 성적 접촉으로 전파될 수 있습니다.
- 혈액 접촉: 주사바늘 공유, 피어싱, 문신 등을 통해 혈액이 전파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로로 인해 B형 간염은 특히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에게 더 많이 발생합니다.
B형 간염의 증상
B형 간염의 증상은 감염 초기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을 수 있지만, 일부 환자는 다음과 같은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전신적인 피로감
- 식욕 부진, 소화불량
- 메스꺼움 및 구토증상
- 복부 통증, 특히 오른쪽 상단
- 황달 (피부와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함)
대부분의 경우, B형 간염은 급성으로 발생하지만, 일부 환자는 만성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만성 B형 간염은 뚜렷한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더욱 위험하며,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B형 간염의 예방 방법
B형 간염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백신 접종입니다.
B형 간염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일반적으로 3회에 걸쳐 접종합니다.
백신 외의 예방법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습니다:
- 안전한 성관계: 콘돔 사용 등 안전한 성관계를 통해 전파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주사 바늘 공유 금지: 주사기 및 바늘을 공유하지 않도록 합니다.
-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 피하기: B형 간염에 감염된 사람과의 밀접한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신생아 예방: 감염된 어머니는 출산 후 즉시 신생아에게 백신과 면역글로불린을 투여해야 합니다.
B형 간염의 진단
B형 간염 진단은 혈액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를 통해 B형간염 바이러스 표면 항원(HBsAg)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기본적인 진단 방법입니다.
이를 통해 현재 감염 상태인지, 과거에 감염되었다가 회복되었는지, 또는 면역이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HBV 항원 및 항체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와 감염 단계(급성 또는 만성)를 확인 후 적절한 치료나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검사 입니다.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자신의 간 건강을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B형 간염의 치료 방법
B형 간염의 치료는 감염의 유형에 따라 다릅니다. 급성 B형 간염은 대개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만성 B형 간염은 다음과 같은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항바이러스제: 라미부딘, 아데포비어, 테노포비르 등의 항바이러스제로 HBV의 복제를 억제합니다.
- 간 기능 모니터링: 정기적인 간 기능 검사를 통해 간의 상태를 체크합니다.
- 간경변 및 간암 예방: 규칙적인 검진을 통해 간경변 및 간암의 조기 발견을 목표로 합니다.
결론
Q. 성인 B형간염 예방 접종은 반드시 필요한가?
: 네, 필요합니다!
B형 간염은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모든 영유아에게 필수 접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 차원의 무료 접종이 2006년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그 이전에 태어난 성인들 중에는 이에 대한 면역이 없는 분들이 많습니다.
B형간염은 간암의 주요 원인이며, 현재 처방되는 치료 약들은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할 뿐 기능적 완치를 뜻하는 표면 항원 소실률은 연간 0.5%로서 매우 낮기 때문에 만성화가 될 경우 평생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한 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내다가 간암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굉장히 많습니다.
그러나 백신으로 95% 이상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접종을 하시길 권장 드립니다.
접종은 총 3회에 걸쳐 이루어지며, 1차 후 1개월 후에 2차, 그리고 1차 후 6개월이 되는 시점에 3차를 받게 됩니다.
이렇게 3차례를 완료하면 대부분의 경우 평생 면역력이 생기게 됩니다.
B형 간염은 대한 올바른 정보와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B형 간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노력합시다.
이 글이 B형 간염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였기를 바랍니다.